[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친(親) 가상자산' 기조의 트럼프 귀환이 투심에 상방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한국시각)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78% 오른 7만57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이내 7만6460달러를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대선일인 전날 사상 처음 7만50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소식에 추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기간 중에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행보를 보여, 향후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 요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1억원을 훌쩍 웃돌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8.05% 오른 1억391만원, 빗썸은 2.17% 오른 1억399만원, 코인원은 8.06% 오른 1억403만원, 코빗은 7.49% 오른 1억397만원, 고팍스는 7.84% 오른 1억4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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