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줄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
부문 별로는 IB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인천 도화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수동 오피스 개발사업 등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으며, 북(Book)을 사용하지 않는 금융 주선 딜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만 164억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는 등 최근 3년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오면서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적어졌다.
금리 인하 등 업황 회복과 함께 기업 체질 개선이 성과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체질 개선이 성과를 보이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하게 됐다”며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지속 강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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