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5.4% 증가한 520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47억원이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모두투어의 2분기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24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티켓 송출객 수의 경우 전년 동기의 2배에 육박하는 21만1000명을 달성했다. 그 결과 2분기 매출액은 45% 증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티켓 점유율 회복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 및 전분기 비 비수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손익 악화가 불가피했던 것”이라며 “7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7만5000명을 기록함에 따라 여행 수요 둔화가 포착되고 있어 3분기 실적 시계도 밝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익 기여가 거의 없는 티켓 발권이 올라오면서 총 송객 수로는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패키지 점유율로 보면 정체 상태”라며 “2분기 실적 하회 및 더딘 패키지 수요 회복을 하반기 실적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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