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2024년 6월말까지 주요 10개사(사고 금액 상위 순)에서 발생한 간편결제 부정결제 건수는 총 456건, 17억7796만원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사고 건수는 1건에 불과했지만, 피해 금액이 2억원에 육박했다.
민병덕 의원은 이에 대해 "간편결제는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만큼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 보상 제도 도입을 통해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부 기업은 '선 보상'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서고 있다. ▲엔에이치엔 페이코 ▲국민카드 ▲신한카드 ▲헥토파이낸셜 ▲롯데멤버스 ▲11번가 등은 32건, 6억원에 달하는 보상을 마쳤다.
반면 ▲쿠콘 ▲쿠팡페이 ▲차이코퍼레이션 ▲케이지이니시스의 경우 선 보상 건수는 '0'이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