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화그룹은 공시를 통해 다이나맥 공개매수가를 기존 0.60 싱가포르달러(약 623원)에서 0.67 싱가포르달러(약 697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0.07 싱가포르달러(약 73원) 인상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없다"고 전했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 이상 확보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해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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