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5% 하락한 6만3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매섭다. 수급을 보면,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5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9월 3일 이래로 이날까지 삼성전자 연속 순매도 행진으로, 이 기간동안 9조9831억원 가량을 팔았다.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출하량 및 가격이 기대를 밑돌고,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사령탑인 전영현닫기전영현광고보고 기사보기 DS부문장(부회장)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후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2594.36에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770억원, 기관이 35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98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3090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778.24에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920억원, 기관 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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