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마감에 맞춰 고려아연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 회장 측이 승부수를 걸면서 주가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75만1000원에 개장, 장 초반 한때 77만4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사실상 공개매수 마지막날인 영풍·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75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공개매수 핑퐁이 계속되고 있다. 영풍·MBK에서 지난 9월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선언을 한 뒤 앞 다퉈 매수가를 높이면서 주가도 상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해 공개매수가를 최초 66만원에서, 지난 9월 26일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영풍정밀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1.61% 상승한 3만950원에 거래중이다. 영풍정밀도 오전 장 초반에 3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이 동일하게 제시한 공개매수가 3만원을 웃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역시 대항 공개매수로 앞다퉈 공개매수가를 끌어올린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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