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내달 3일까지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 13개사와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2024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출국 전 참여기업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각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한 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기계 ▲소재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에너지·화학 등 분야의 국내 유망 벤처기업 13개사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투자유치의 기회를 찾기 위해 참여한다.
행사 1~2일 차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 세미나 ▲1:1 분야별 전문가 상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 해소 등이 이뤄진다. 1:1 전문가 상담에서는 IT 전문 기업 Cisco(네트워크 하드웨어), 바이오 전문 기업 WittGen Biotechnologies(암진단 머신러닝) 등 글로벌 기업과 산타클라라 시의원을 초대해 현지 B2B 고객사 연계, B2B 마케팅, 현지 PoC, 해외 지사 확대 등 참여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 논의된다.
3~4일 차는 우리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VC를 IR 피칭 쇼케이스에 초대한다. 행사에서 투자유치 검토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UC Berkeley의 R&D 협력 센터 방문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연구 진행을 논의한다.
R 피칭 쇼케이스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단체인 Bay Angels사 의 홍보 담당 Brian Sparkes가 진행을 맡고 IPV Global Capital(반도체), SOSV(딥테크), Dolby Laboratories(디스플레이, 음향) 등 참여기업의 수요에 맞춘 여러 VC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
마지막 일정으론 ▲UC Berkeley R&D 협력센터 내 IPIRA ▲Fellows Program ▲Bakar BioEnginuity Hub 등을 방문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지적재산권 관리와 기술 이전,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대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대표 사업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고, 이번 프로그램까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행사가 미국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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