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섯번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중 최고 금리(세전 이자율 기준)는 연 4.20%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CK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바로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 'SB톡톡 정기예금'이다. 금리는 연 4.20%다.
해당 상품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1000만원 예치 시 단리 기준 세후 35만50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예금(스마트폰 가입 전용)'과 'e-정기예금'이다. 연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만기 후 이율은 0.3%다. 1000만원 저축 시 단리 기준 35만7800원의 이자를 얻게 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이 최고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연 3.85%를 제공한다. 가입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어 ▲BNK저축은행 정기예금(3.75%)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연 3.6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1000만원 예치 시 단리 기준 32만6000원의 이자를 받는다.
▲KB저축은행 kiwi회전식정기예금 ▲신한저축은행 더드림정기예금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E음정기예금은 모두 연 3.50%의 금리를 제공했다. 1000만원 저축 시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9만6000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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