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8월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70건으로 집계됐다. 신고기한이 4일 남아 있지만, 지난 7월 거래량인 8851건과 비교하면서 현저히 줄어들었다.
부동산업계에선 정부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자치구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신고된 8월 거래량은 513건으로 확인됐다. 2, 3위로는 송파구, 강남구로 각각 408건, 389건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거래량은 줄고, 대체재인 연립·다세대주택으로 일부 수요가 옮겨지고 있다는 진단도 있다.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의 연립·다세대주택 실거래가(지난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건수는 2550건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건수는 전월과 비교해 13.7%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건수는 32.2% 증가했다.
서울 빌라 거래량은 지난 2022년 8월(2264건) 이후 18개월 만인 지난 3월(2336건) 2000건대를 회복했다.
여기에 정부가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아파트 범위도 85㎡(수도권 5억원·지방 3억원) 이하로 넓혔다. 이에 비아파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평가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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