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진행하던 갤럭시 탭S10 사전 예약을 마무리했다. 이르면 다음날인 26일부터 인도를 시작으로 신형 갤럭시 탭S1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국립전파연구원에 갤럭시 탭S10 시리즈로 보이는 SM-X826N, SM-X926N 모델의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마무리했다. 통상 적합성 평가 후 약 3개월 뒤 제품이 정식 출시 되는 것을 감안하면 10월 출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 등 내수를 등에 업은 중국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태블릿 점유율 20.1%로 애플(35.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20.6%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 반면 4위 화훼이는 같은 기간 5.9%에서 6.8%로, 5위 샤오미가 3.7%에서 5.8%로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애플은 올해 5월 첫 OLED를 적용한 10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고급화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신형 아이패드(11세대) 출시도 예상된다. 화웨이도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메이트 패드 프로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삼성전자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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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는 기존과 다르게 갤럭시 탭S10 플러스, 울트라 등 상위 기종 2종만 출시한다. 이는 대화면과 AI 기능 등 고성능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급화 전략을 취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생산 원가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기존 퀄컴의 스냅드래곤에서 처음으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300+로 전환했다.
최근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생산 원가와 판매 가격 상승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멘시티 9300+는 전작(갤럭시 탭S9)에 적용된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보다 가격이 10% 이상 저렴하다. 하지만 CPU 등 성능 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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