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9월 20일 오후 기준 최근 1주일 사이 전국 아파트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세종시 보람동 소재 ‘호려울10단지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43평(109.53㎡) 타입 28층 매물이었다.
이 매물은 지난 9월 14일, 종전 최고가에서 6억3000만원(38%) 내린 10억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9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656세대 규모 아파트다.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주에도 지방 부동산의 약세가 뚜렷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소재 ‘쌍용더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 34평(84.92㎡) 타입 5층 매물은 지난 9월 18일, 종전 최고가에서 3억8000만원(30%) 떨어진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직전 최고가 거래가 지난 2021년 7월 23층에서 발생한 것과는 달리, 이번 거래는 5층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층이었다. 단지는 총 914세대 규모 아파트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 소재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33평(84.82㎡) 타입 6층 매물은 지난 9월 15일, 종전 최고가에서 3억6000만원(31%) 내린 7억72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의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3년 12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1254세대 규모 아파트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 미아동 소재 ‘경남아너스빌’ 43평(114.92㎡) 타입 11층 매물이 지난 9월 19일, 종전 최고가에서 2억3000만원(23%) 내린 7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의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10월에 있었다. 당시 매물은 1층이었고, 이번 매물은 11층으로 층수 차이가 있었다. 단지는 총 860세대 규모 아파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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