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9월 6일 오후 기준 최근 1주일 사이 전국 아파트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세종시에 위치한 ‘범지기12단지 중흥S에코타운’ 33평(84.7㎡) 5층 매물이었다.
이 매물은 지난 9월 2일, 종전 최고가에서 5억1000만원(48%) 내린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0년 11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452세대 규모 아파트다.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주에도 지방 부동산의 약세가 뚜렷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삼호가든’ 27평(63㎡)타입 8층 매물은 지난 8월 31일, 종전 최고가보다 4억8000만원(40%) 떨어진 7억1800만원에 거래가 발생했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7월에 발생한 이력이 있다. 단지는 총 1076세대 규모 아파트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소재 ‘베르디움’ 33평(84.98㎡) 타입 8층 매물 역시 지난 9월 3일, 종전 최고가보다 4억8000만원(37%) 내린 7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8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970세대 규모로 이뤄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위치한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 39평(101.1㎡) 타입 5층 매물의 하락이 가장 컸다. 이 매물은 지난 9월 2일, 종전 최고가에서 4억6000만원(25%) 내린 13억5000만원에 거래가 발생했다. 단지의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12월에 발생했다. 단지는 총 972세대 규모 아파트다.
서울로 범위를 한정하면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삼익’ 아파트 24평(59.95㎡) 타입 2층 매물이 종전 최고가에서 3억5000만원(46%) 낮은 4억원에 거래를 발생시켰다. 단지의 종전 최고가 거래는 마찬가지로 2021년 12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353세대 규모 아파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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