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1월 GTX노선의 신설 및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주와 춘천, 천안아산지역을 GTX 정차 지역으로 추가시켰다. 정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원주에는 강남을 거쳐 김포·인천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이 신설되고, 춘천에는 GTX-B노선이, 천안아산에는 GTX-C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에 원주와 춘천, 천안아산은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전체가 들썩이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를 통해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강남으로의 직결이 가능해진 원주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춘천 역시 같은 기간 4월 한달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특히이들 지역은 기존에 KTX가 정차하던 곳들이라 GTX 개통은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며 "한 개의노선이 아닌, 다양한 노선을 통해 서울 출퇴근과 수도권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돼, 앞으로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이들 지역에서의 신규 공급 소식이 들려와 많은 관심이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원주와 천안, 아산에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단지는 KTX원주역 역세권아파트로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도보권 내에는 초·중교부지가계획돼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및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천안시에서는 GS건설이 11월 '천안성성8지구자이(가칭)' 총 1104가구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천안 신흥주거지로 기대받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 밖에 아산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10월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총 11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연이어 완판에 성공한 1, 2차의 후속 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75가구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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