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병환닫기김병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오전 10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 10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이날 서 회장은 "증권사가 최근 위험대비 수익성이 높은 특정 IB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고, 해외 IB사업에서는 경쟁력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IB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사업을 재조정(Re-Framing)하여 IB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IB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사업을 다각화하여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며 "이러한 우리 업계의 계획과 관련 대형 증권사는 법인지급결제, 외환 등 기업금융 인프라까지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형 증권사는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다양한 IB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제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지원키로 했다.
참석한 증권업계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과정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 제공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권업계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당면한 리스크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재무 안정성 유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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