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은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이 발주한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공자로 입찰 참여해 오는 31일 시공자선정 총회 직전 열리는 2차 홍보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공동주택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개포 써밋 187’을 제안하며 파격적인 사업조건과 다양한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먼저 대우건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철저한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다. HUG의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A등급을 앞세워 최저금리 수준으로 조합 사업비 전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의 자체 신용공여를 통해 추가 이주비 6900억원을 조달하고, 이주비 이자비용 뿐 아니라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기도 최대한 늦춰 입주 시에 100% 납부하게 하고, 환급금은 조기 선지급하기로 하여 조합원들의 이주비 및 자금부담 걱정을 덜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변동 없는 100% 확정 공사비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방식을 제안했다.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방식은 조합의 분양수입금 한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기로 하고, 순서도 공사비를 가장 마지막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분양일정도 최적의 시기를 맞추기로 했다. 선분양, 임대 후 분양, 후분양, 준공 후 분양 등 최적의 시기에 맞추어 분양할 수 있는 골든타임 분양을 제안하여 일반분양 성공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덧붙여 강남권역에서 미분양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모를 분양경기 악화에 대비하여 미분양 발생 시 최초 분양가가 아닌 준공 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대물변제를 제안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은 낮추고, 이익은 극대화시키기 위한 대우건설의 진심을 담아 최고의 특화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추진하여 개포주공5단지를 강남 최정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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