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8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흐름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진 반면,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 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지만 달러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통위는 향후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이 주요국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과 통화정책 운용, 지정학적 리스크 및 주요국 정치 상황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분기 일시적 요인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점을 반영해 기존 2.5%보다 소폭 낮은 2.4%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와 같은 2.1%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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