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 10명 중 9명은 오는 22일 열리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3.50%인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리 동결시 13회 연속 유지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예상도 전월 대비 높아졌다.
금융투자협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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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9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8월 9일~8월 14일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200개 기관, 957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2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기준금리 관련해서 설문응답자 90%인 90명이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99%) 대비 하락한 수치다.
금리인하 예상 응답자는 10%였다. 이전 전망(1%) 대비 늘었다. 0.25%p 인하를 전망했다.
금투협은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져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가계부채 및 부동산 리스크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종합 BMSI는 107.5로 전월(101.6) 대비 상승했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수입물가 상승 위험이 증가했으나, 한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지속돼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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