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만의 독보적 기술이자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인 ‘엠피시스템’ (MPSystem)을 활용해 주차장 추락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시장 공략을 꾀한다는 포부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다. 국내외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 및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을 전시한 가운데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 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등 건축과 건설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출시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알렸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의 특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엠피시스템의 핵심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통해 동일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을 인정 받은 엠피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로봇주차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엠피시스템의 특별관을 방문한 한 참관객은 “기존의 기계식 주차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주차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무엇보다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고 전시 관람의 소회를 전했다.
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는 등 로봇주차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엠피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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