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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공사현장서 30대 노동자 사망…포스코이앤씨 안전관리 도마

기사입력 : 2026-06-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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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이앤씨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30대 하청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 광명 붕괴 사고와 여의도 철근 붕괴 사고에 이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포스코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신안산선 3-2공구)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35)가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안전조치 이행 실태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현장으로,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에서는 지하터널 공사 구간과 상부 도로가 붕괴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4-2공구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지면서 하청업체 펌프카 기사 1명이 사망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해에만 5건의 노동자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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