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레벤투스’가 6일 진행된 해당지역 1순위청약에서 전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6일 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71가구가 특별공급에 나온 가운데, 전체 유형과 평형을 포함해 총 2만8611건의 신청을 모으며 평균 402.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가장 많은 신청을 모은 것은 32가구가 배정된 58㎡B타입이었다. 해당지역에서만 1만4611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의 신청을 모으며 456.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 4가구만이 배정된 84㎡A타입에 4139건의 신청이 몰려 1034.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5가구만이 배정된 84㎡B타입도 2997건의 신청으로 599.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단지는 이어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다. 공급금액은 45㎡A타입 기준 12억9990만원대, 58㎡A타입 17억1990만원대, 58㎡B타입 16억9990만원대, 84㎡A타입 22억768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이며, 입주예정월은 2026년 10월께다. 모두 주변 시세대비 수 억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로또청약’의 조건을 충족했다.
1순위 청약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세대주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가 아닐 것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세대에 속한자가 아닐 것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후 큰 폭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단지”라며 “강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비롯해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모처럼 공급되는 ‘래미안’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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