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일 신한금융그룹 ‘2024 2Q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901억원) 대비 43.0% 줄어든 10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이 늘어나며 순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의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3200억원) 보다 32.2%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이 48.7% 늘어난 374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자비용과 비이자비용이 각각 26.7%, 103.1% 증가하며 영업익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 적립전 이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2.2% 줄어든 2155억원을 나타냈다.
ROA와 ROE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특히 ROE가 1년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2년까지만 해도 신한캐피탈의 ROE는 2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 자기자본 성장 대비 순익 성장 속도가 크게 뒤쳐지며 ROE가 급락하게 됐다.
영업자산도 축소됐다. 신한캐피탈의 올 6월 말 기준 영업자산은 11조 2699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8063억원) 보다 4.5% 줄어들었다. 영업자산 중 가장 비중이 큰 일반대출/팩토링 자산이 7조 48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줄어들었다. 1년 만에 핵심 영업군의 자산이 8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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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기술사업금융자산은 전체 자산 영역 중 유일하게 23.0% 증가해 1조 4175억원으로 확대됐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전반적인 영업자산 축소 이유에 대해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따라 신규 영업이 줄어 자산이 줄었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공시되지 않았지만 건전성 지표도 여전히 악화하는 추세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가 조금 안좋아졌다”며 “금융당국에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건전성 지표들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캐피탈은 올 하반기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2022년 말부터 운영중인 구조조정 스쿼드가 자산 재구조화, 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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