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이 26만1334대로 전년 동월보다 0.2%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에도 국내 부진과 해외 선방, 세단 부진과 SUV 호조가 이어졌다.
국내 판매는 작년 7월보다 3% 감소한 4만7424대다. 이 가운데 세단 등 승용 판매는 16.9% 감소한 1만1150대를, SUV 등 RV(레저차량)는 10.8% 증가한 3만1260대를 기록했다.
판매 상위 차종도 대부분 RV 차지다. 쏘렌토가 7596대(33.8%)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이름 올렸다. 이어 카니발 7050대(15.4%), 스포티지 6235대(-5.9%), 셀토스 5489대(15.1%)를 기록했다. 승용의 경우 K5(2702대, 20.3%)과 K3(1373대, 40.7%)가 최근 부진을 만회했으나, 모닝(1335대, -34.3%)이 크게 하락했다.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21만472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1682대, K3가 1만918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남은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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