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6% 상승한 6만8636.13달러(한화 약 94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는 1.08%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0.93% 상승한 3283.3달러(약 454만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참석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며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물’로 규정하며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가상자산 및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이를 장악할 것인데, 우리는 중국이 장악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도 친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들과 접촉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자 전략을 선회한 모습이다.
니켈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으며 대선 캠프에서도 이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며 “하원의원 12명을 포함한 28명의 민주당 관리들도 당 지도부에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재설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