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2024년 7월 1일부터 26일 현재,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매도 결제금액은 24억5531만 달러, 매수 결제금액은 19억56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즉, 순매도 결제(-4억9867만 달러)이다. 한화로 6900억원 규모를 던진 셈이다.
미국 증시에서 M7(매그니피센트 7)으로 대표되는 기술주 주가가 후퇴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등을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도 결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5일 기준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의 보관금액 순위의 경우, 엔비디아가 114억7543만 달러로 2위였다. 1위는 테슬라(129억4563만 달러)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한 때 보관액 1위를 차지했지만, 부동의 선두였던 테슬라에게 다시 한 계단 밀렸다.
지난 7월 1~26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결제금액 1위 해외주식은 티커명 SOXL로 불리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상장지수펀드)(2억6714만 달러)가 차지했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 폭의 3배를 추종한다.
순매수 결제금액 2위는 애플(1억7101만 달러), 3위는 브로드컴(1억2018만 달러) 순이었다. 4위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ADR)(1억983만 달러), 5위는 나이키(9906만 달러)로 집계됐다.
7월 중순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태, 후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가 이어졌다.
또 이번주부터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져 주목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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