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엔비디아'도 모색하는 모습이다. 브로드컴, 마이크론, TSMC, 퀄컴, ARM 등 순매수 결제 톱10 가운데 7개 종목을 AI 수혜주로 꼽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싹쓸이 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빅테크(Big tech)들의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반도체 수혜주로 부상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장 마감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3353억 달러에 달했다. 하루에 그치기는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글로벌 대표 IT 기업들을 제쳐 AI 혁명 주도주를 입증했다.
지난 5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는 4년 만에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교체된 바 있으며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최근 6월 같은 기간 보관금액은 110억1511만 달러로 2위였다.
다만, 올해 130% 이상 급등한 엔비디아의 주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더하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 AI 혁명 기대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6.76% 급등,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AI 수혜주 기업들에 대한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진행형이다.
6월 첫 날부터 25일까지 기간동안 한달 새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투자 순매수 결제액 2위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1억9631만 달러)이었다.
이어 3위는 마이크론(1억1422만 달러), 5위는 TSMC(1억898만 달러), 7위는 퀄컴(7209만 달러), 9위는 ARM(6127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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