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비교’는 혁신금융서비스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된 후 카카오페이가 가장 먼저 출시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아직 1%대인 상황이다.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3개 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휴 보험사 확대는 검토 및 협의 중이다.
카카오페이의 ‘펫보험 비교’ 서비스의 특징은 쉬운 접근성과 사용자 중심의 UI∙UX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담은 ‘펫밀리 카드’로 사용자가 복잡하게 신경 쓰지 않도록 카드에 등록한 정보 및 등록해 둔 관심 정보에 맞춰 유용한 소식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해 미리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려운 보장 항목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가입하는 조건으로 먼저 보여준 후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정보 입력 시 슬관절(슬개골), 피부, 구강 중 반려동물에게 걱정되는 항목을 선택해 두면 유용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여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추가 등록하기’를 통해 새롭게 ‘펫밀리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정보 등록을 완료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가입 가능한 보험 상품이 월 예상 보험료와 함께 조회된다. 보험료 갱신 기간, 보장 비율, 1일 보장 금액, 자기부담금 등 가입 조건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상품은 갱신형 상품과 재가입형 상품으로 나누어 비교해 볼 수 있어 사용자가 본인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조회된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일 수술비 ▲연 의료비 ▲연 수술비 ▲슬개골 ▲피부병 ▲구강질환 ▲MRI/CT ▲치과치료 ▲견주 보장 등 상세한 보장 범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각 상품의 조건을 한 번에 살펴보고 가장 최적이라고 판단되는 보험의 상세 페이지에서 ‘보험 가입하기’를 누르면 해당 보험사로 이동해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펫보험 비교’ 출시 전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되시나요?’를 주제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13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2만2125명이 참여했다. ‘반려동물의 건강’, ‘경제적 부담’, ‘관리의 어려움’ 중 ‘반려동물의 건강’이 41.0%에 해당하는 9030명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경제적 부담’이 35.6%로 바짝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나누어 살펴봐도 ‘반려동물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경제적 부담’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60대는 29.2%, 50대는 34.1%, 40대는 34.9%, 30대는 37.7%, 20대는 41.8%, 10대는 37.9%가 ‘경제적 부담’을 선택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반려동물을 키울 때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이처럼 반려동물의 건강 및 경제적 부담을 걱정하는 사용자들이 펫보험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승호 카카오페이 보험사업총괄은 “‘페이로운 소식’ 설문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있어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이지만 펫보험의 가입률은 아직 낮은 편”이라며 “이번 ‘펫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로 1000만 반려인들이 펫보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비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람과 동시에 나아가 사용자 경험 개선과 펫보험 시장 확대 및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보험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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