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사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분할,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의했다.
이번 개편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 아래 있는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옮기는 것이다.
이는 협동로봇을 만드는 두산로보틱스와 건설·산업 차량 제조사인 두산밥캣간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공장에 협동로봇 기반의 자동화 공정을 적용해 매출 증대를 노린다.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북미·유럽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개편으로 박정원닫기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일련의 과정이 완료되면 ㈜두산의 두산밥캣에 대한 간접지분율은 기존 14%에서 42%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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