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X는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로, 혁신 테마 ETF 중점으로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이 인수할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Global X의 운용자산은 2020년말 209억 달러, 2023년말 425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4년 들어 6개월여만에 70억 달러 이상 증가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아왔다. 인공지능(AI)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 US)’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의 대표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순자산 약 7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Global X는 지난 4월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신임 CEO를 선임했으며 '글로벌 톱 티어 ETF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한 'Global X 2.0 시대’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미래에셋 그룹 및 계열사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6월 말 기준 1270억 달러(175조원)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156조원)보다 큰 규모다.
호주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총 운용자산은 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Horizons ETFs’에서 ‘Global X’로 새롭게 출범한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도 총 운용자산 250억 달러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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