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한 청년들의 귀중한 경험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차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청년들의 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올해까지 20년 동안 '장애청년드림팀' 운영을 통해 1086명의 청년들을 지원했다. 올해도 4억3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 19기는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벨기에,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으로 총 48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짝을 이룬 6개팀이 도전에 나섰다. '포괄적 접근권'은 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사회 전 분야로의 종합적 접근권을 의미한다.
장애인 위한 금융서비스 이어 문화 활동 지원까지
신한금융은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사회 적응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 뱅크 어플리케이션에 AI음성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어플리케이션 사용과 메뉴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이 음성 지시를 통해 거래내역 조회, 계좌이체를 비롯한 450여개의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문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0일에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위드 콘서트(With Concert), 그 해 여름'을 열었다. 이 콘서트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하는 공연이다.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 연주자의 자립을 돕고자 2013년 시작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ESG 경영 강화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청각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 운영사 코액터스와의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업무용 택시는 고요한 모빌리티를 우선 이용하고,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 등을 진행한다.
신한라이프는 시각장애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 후원을 하고 있고, 제주은행은 장애자녀 보육지원금을 지난해 매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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