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 열려
이복현 원장 "디지털 금융 인재 육성 통로 되길"
[한국금융신문 이용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핵심은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결정하고,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 인재 육성과 확보에 달려있다"며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선포식을 열고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이날 3기 선포식 행사장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78명의 청년들도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 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됐다"며 "하나금융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청년 여러분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3기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우수 참여팀들에게는 총 3000만원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3개 팀에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인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교육 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또 기존과 같이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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