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강세가 짙은 가운데, 이번 주에는 대표적인 부촌 가운데 하나인 서초구에서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며 서울 내 인기 지역들의 불패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경기권에서도 대표적인 선호지역인 과천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7%→0.10%) 및 서울(0.18%→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4%)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7%→-0.06%), 세종(-0.13%→-0.23%), 8개도(-0.04%→-0.01%)) 시도별로는 전북(0.06%), 경기(0.05%), 인천(0.05%), 강원(0.03%)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13%), 부산(-0.07%), 전남(-0.06%), 경남(-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8%보다도 늘어난 0.20%까지 뛰었다.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 회복되며, 선호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 지속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서초구(0.31%)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27%)는 잠실·문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는 여의도·대림동 위주로,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역삼·개포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서울 전반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5%로 축소됐다. 중구(0.10%)는 운서·항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07%)는 논현·구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구(0.07%)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병방·효성동 준신축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5대광역시 –0.06%, 세종 –0.23%, 8개도 –0.0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2%→0.12%)은 상승폭 유지, 서울(0.19%→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2%→-0.03%), 세종(-0.18%→-0.14%), 8개도(-0.03%→-0.01%)) 시도별로는 인천(0.10%), 경기(0.09%), 강원(0.04%), 울산(0.03%), 충북(0.03%)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전(-0.07%), 대구(-0.06%), 경남(-0.04%), 전남(-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0%로 더 뛰었다. 매물 부족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 영향으로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가격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0.54%)는 옥수‧하왕십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3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31%)는 응암‧불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27%)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강북구(0.27%)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30%)는 당산동4가 및 신길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27%)는 신정·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구로구(0.23%)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21%)는 독산‧가산동 위주로, 관악구(0.20%)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0%로 줄었다. 서구(0.23%)는 청라‧가정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10%)는 삼산·산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09%)는 구월·서창동 위주로, 중구(0.07%)는 운남·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청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9%로 확대됐다. 안성시(-0.14%)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당왕·가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명시(0.32%)는 하안·소하동 신축 소형 규모 위주로, 시흥시(0.29%)는 배곧·죽율동 역세권 위주로, 고양 덕양구(0.23%)는 지축·덕은동 신축 위주로, 부천 원미구(0.20%)는 약대·심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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