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광명시 최초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최된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기술적검토 보완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받았으나 이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1년만에건축심의 통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1992년 준공된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하1층~2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로 용적률이 294%로 높아 리모델링이 유리한 단지이다. 지난 2021년 3월조합은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최고 층수와 동수는 변함없이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235가구가늘어난 1803가구로 재탄생 된다. 추가로 늘어나는 가구는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1월 10일 정부의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로 기존 리모델링 진행 단지에서 조차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다. 이에 입주민간 개발사업방식에 대한 갈등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의 건축심의통과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은 2000년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현재까지 총 5개 단지 14개동 1302가구로업계 1위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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