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2078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9.04% 이상이 희망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725.9대 1을 기록했다.
한중엔시에스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전체 주식수의 29.22%(확약 미반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 대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공모 구조가 시장 친화적이라는 점도 수요예측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중엔시에스 측은 설명했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독보적인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력과 우량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점, 수냉식 ESS 부품 핵심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등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한중엔시에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음과 동시에 전방시장인 ESS 산업이 주목받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우호적인 반응 속에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995년에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전문기업으로 냉각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한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부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SDI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IBK투자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6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