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펀드 리츠"…6월 증시 입성 [IPO 포커스]

기사입력 : 2024-06-03 15:08

(최종수정 2024-06-03 15: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공모가 밴드 3000~3800원 제시 특화
개방형펀드, 중도환매 및 재투자 가능
3~5일 수요예측, 13~14일 청약 예정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 전무가 3일 여의도63스퀘어에서 열린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6.03)이미지 확대보기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 전무가 3일 여의도63스퀘어에서 열린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6.0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상장을 추진하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세 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현재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섹터별 비율을 살펴보면 정부 인프라 51%, 물류 15%, 주거 13%, 대체자산 7% 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오피스는 8.4%에 불과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세가지 조건을 고려한 양질의 리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다른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하여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같은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 및 재투자가 가능하다.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환산 8.5%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 후 벤치마크 지수인 미국 부동산신탁협회(NCREIF)가 발표하는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해외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리츠”라며 “상장 후 지속적인 자산 편입과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공모희망밴드는 3000원~38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 원~887억 원이다.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다르다.

6월 3~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면, 6월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