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국내 대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급증하고,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다툼도 거셌다.
2위는 삼성증권(463억원), 3위는 키움증권(372억원), 4위는 토스증권(282억원), 5위는 한국투자증권(243억원) 순이었다.
2023년 연간과 비교해보면, 올해 1분기 톱5 순위가 다소 바뀌었다.
테크핀 증권사 토스증권은 전통 증권사를 제치고 작년 5위에서 이번에 4위까지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톱5에 다시 진입했다.
해외주식 서비스를 하는 국내 증권사 28개사의 2024년 1분기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입은 2717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폭풍 성장이 해외주식 투자 활황을 이끌었다. 2024년 1분기에 S&P500지수 10.2% 급등했고, 나스닥 지수는 9.1%,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6% 올랐다.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외화주식 결제액은 1026억9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48.5% 증가했다. 미국주식이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95.4%를 차지한다.
제로섬 게임인 만큼,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지키기가 거세다. 증권사들이 점점 잇따라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및 인하 이벤트를 내걸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입 톱10 증권사 중 전년 1분기 대비 광고선전비를 늘린 증권사는 7곳(미래에셋, 삼성, 키움, 한투, KB, 하나, 대신)으로, 전체의 70%로 수치가 높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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