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 원을 추가로 조달 성공함에 따라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충분한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이 같은 재무 여건 안정화를 바탕으로 스타필드 청라 건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수익성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건설은 최근 기존 경영본부와 공사본부 산하 11개 담당을 9개 담당으로 줄였다. 아울러 담당 아래 팀 역시 일부를 통폐합해 숫자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의 주택공사 1, 2팀은 주택공사팀으로 통합하고, 주택담당 1, 2팀도 주택담당팀으로 통합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신설된 사업관리담당 조직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관리담당 조직은 미분양 및 부동산PF 등 현재 신세계건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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