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허병훈 신세계건설 신임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아닌 삼성그룹에서 첫발을 뗐다. 그는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고, 2011년 호텔신라 경영지원장 겸 CFO를 거쳐 2018년에야 신세계그룹에 합류했다. 합류 후 허 대표는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그룹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혔다.
그 결과 신세계건설은 수주·영업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영업본부장 및 영업담당 등도 전격 경질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기준 953%로 심각했다. 영랑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으로 24년 1월 기준으로는 약 600%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제 2의 태영건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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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은 추가적인 재무 조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약 400%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무통인 허병훈 사장의 역할이 발휘돼야 할 대목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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