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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타임스퀘어점 여성 패션 전문관 새 단장 ‘체류형 공간 완성’

기사입력 : 2024-05-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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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라운지’ 분위기로 아늑한 공간 조성
유럽 감성 신규 브랜드로 여심 공략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전경 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전경 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타임스퀘어점 국내 여성 패션 전문관을 리뉴얼했다고 29일 밝혔다. 패션관 3층 약 1000평 규모로 판매 중심 매장 구성을 탈피하고 휴식 공간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리뉴얼한 타임스퀘어점 여성패션 전문관은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테이블과 소파를 매장 내에 새롭게 배치했다. 기존 도시적인 분위기와 달리 우드 톤의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규 브랜드도 새롭게 들여왔다.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의 고급 원단을 활용하는 럭셔리 니트웨어 브랜드 ‘더 캐시미어’와 프랑스 감성의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쉐르’ 등을 새롭게 유치했다. 기존에 시니어들 인기 브랜드인 어덜트 장르의 ‘르베이지’ ‘쁘렝땅’ ‘보테첼리’ 등도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점포 새 단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스퀘어점은 지난달 26일 국내 여성 패션 전문관 일부를 1차로 오픈하고 ‘아이잗컬렉션’ ‘구호’ ‘미샤’ 등 3050 인기 브랜드를 선보였다. 그 결과 오픈 3일 만에 여성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오르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봤다. 타임스퀘어점 기존 고객들의 매출은 20% 증가하고, 신규 고객수도 25%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이에 앞서 3월 문을 연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이른바 ‘신(新)명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엔폴드’, ‘아페쎄(A.P.C.)’, ‘메종키츠네’ 등 인기 브랜드를 유치한 덕에 리뉴얼 이후 3달간 2030 고객수는 2배, 매출은 전년 대비 35.2% 등 큰 폭으로 올랐다.

타임스퀘어점 여성 패션 전문관은 새 단장을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최대 30% 할인 행사와 더불어 감사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닥스, 쁘렝땅, 손정완은 브랜드데이 10%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브랜드 김연주는 여름 신상품을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엠씨, 최연옥, 닥스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카프와 에코백 등을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리뉴얼로 타임스퀘어점은 완성형의 여성 패션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립하고, 고객에게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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