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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인천 도시정비 대어 ‘부개5구역 재개발’ 수주

기사입력 : 2024-05-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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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구성해 단독 입찰, 지분 현대건설 70%, SK에코플랜트 30%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헤리티지 부평' 스카이 커뮤니티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헤리티지 부평' 스카이 커뮤니티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조합장 이동길)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사업 규모는 7342억원으로,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지분이 70%, SK에코플랜트가 30%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139억원의 수주고를 더하며 기존에 수주한 도시정비 사업들과 더해 약 1조9662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려 2조 클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인천 부개5구역은 부평구 부개동 일원 11만 7300㎡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건폐율 18.85%, 용적률 246.45%를 적용받으며 사업을 통해 지하 3층 ~ 지상 29층, 20개 동, 2,01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명했으며, 부평의 가치를 품고 새로운 미래를 빛낼 주거공간을 위해 부개산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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