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 대우건설 사장이 28일 주주총회에서 해외 거점국가 및 신규 국가 수주·신성장 사업 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달성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우건설은 28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고금리와 원자재값 고공행진이라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연결기준 수주 13조2096억원, 매출 11조6489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매출은 직전해보다 1조원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6625억원으로 직전해 7600억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주택경기 하락과 사업여건 악화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백정완 사장은 인사말에서 “당분간 주택 부문의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한편,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자 회사는 도시정비사업 확대, 해외 거점국가 및 신규 국가 수주, 신성장 사업 투자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수주 11조 5000억원, 매출 10조 4000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올해에도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건설사로서 시장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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