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준법·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종합기술원 우보천리룸과 대강당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콜마홀딩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허현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윤리 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국내외 부패 방지 관련 법령과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불법행위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윤리경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 코리아리더스 서밋’에서 ‘2024년도 리드그룹’으로 위촉됐다. UN 산하기구인 UNGC는 ESG 경영을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이다.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그룹은 전통적인 준법경영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ESG와의 연계를 통해 독창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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