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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 "집행부 예산, 주민의 삶에 도움돼야"

기사입력 : 2024-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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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의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는 이미 CI 변경 건으로 수천만원이상 세금을 사용했습니다만, CI 개선방안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예산 낭비입니다.”

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은 13일 제3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이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였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은하 의원은 “주민들의 피·땀으로 거둬진 세금을 허투루 사용하면 안된다”며 “특히 동작구는 환경을 보존하고 후세대에 더 풍성한 녹지를 물려주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당3동 현충원 뒷산길에 7억원 예산으로 설치될 해맞이 전망대 설계도면을 보니 150명이 동시에 서있을 수 있는 넓은 데크 쉼터로 계획됐다”며 “화장실도 없는 아담한 산위에 연중 몇 번 행사를 위해 그렇게 큰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무슨 효용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하 의원은 “큰 데크 설치로 태양 빛을 받지 못해 죽어야 할 나무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그런 효용성과 예술성있는, 100년 후에도 후세대들이 흡족할 그런 전망대로 다시 설계해달라”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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