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한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보장성 APE는 4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2% 증가했다. 이는 사실상 작년 1분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신한라이프가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영업 활성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영업에 탄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영업 시장 존재감은 한화생명 다음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전체 APE는 51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8%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보험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다각화된 채널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가치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며 전년 동기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상품 전략을 통해 2024년 1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대비 128.8%(2901억원) 성장한 5154억원을 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보험손익은 신계약 성장에 따른 CSM 상각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8.8%(659억원) 증가한 2009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발생한 1회성 희망퇴직비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20.1%(336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금융손익은 유가증권 매매익 및 평가손익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8.5%(249억원) 감소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CSM, 보험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익 증가로 ROE는 전년동기대비 1.11%p 오른 7.72%를 기록했다. K-ICS비율은 240%를 기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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