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보장성 확대로 실적을 반등시켰다. 작년 말 부터 드라이브 단기납 종신보험 드라이브로 보장성 보험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하나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생명 1분기 순익은 45억원으로 작년 -20억원 적자였던 실적을 회복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로 보험영엽이익이 개선됐다"라며 "채널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하나생명 올해 1분기 보험서비스손익은 47억원으로 작년 1분기 11억원 대비 30억원 이상 늘었다.
하나생명 보험서비스손익이 늘어난건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생명은 작년 말 환급률을 높이며 GA채널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 하나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드라이브를 걸었다.
금융감독원에서 점검에 나서며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1월 말에 중단됐지만 당시 절판으로 판매 열풍이 불면서 단기간에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생보사에서는 5일 정도 밖에 판매하지 않았지만 보장성보험 실적이 급증해 단기납 종신 판매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GA로 채널을 다각화한 점도 실적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생명은 작년부터 GA 제휴를 늘리며 채널을 확대했다. 하나생명은 본래 방카슈랑스 의존도가 높았으나 GA제휴를 늘리며 채널 전략을 변경했다.
하나생명 투자수익은 해외 대체 투자 영향으로 작년 1분기 2273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26.5% 감소한 1669억원을 기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