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급락 충격에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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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13만6400원) 대비 6.23%나 떨어진 12만7800원에 거래 중이며 ▲리노공업(-8.04%) ▲동진쎄미켐(-2.93%) ▲DB하이텍(-1.22%) 등도 모두 내리막을 타고 있다. 이에 KRX반도체지수도 3.52%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0%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1020억달러(한화 약 2904조원)에서 1조9230억달러(약 2656조원)로 감소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23%), AMD(-5.4%), 브로드컴(-4.3%)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를 견인해왔던 대장 업종인 AI 업종의 주도주 중 하나인 슈퍼마이크로가 이전과 달리 잠정 실적을 미리 발표하지 않았으며 향후 가이던스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급락을 초래했다”며 “이는 지난 TSMC 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AI 산업의 성장에 대한 불안감을 확대시켰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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