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인 디앤디파마텍(대표이사 이슬기)이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밝히면서 던진 화두다.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 ▲주사용 M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혁신 신약을 개발해 왔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자체 약의 효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맞춤 설계기술과 경구 흡수율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제형 구조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경구용 GLP-1 의약품 성능도 극대화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현재 유일한 경구용 GLP-1 제품인 노보 노디스크사의 리벨서스®(0.05~0.6%) 대비 약 10배 이상 경구 흡수율과 낮은 생산원가의 비만치료제를 만들었다.
또한 일반적 기술이전 계약과 달리 디앤디파마텍이 임상 진입 이전까지 개발을 주도하는 별도의 공동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해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2026년까지 최소 1500~2000만불(약 200~270억원)의 추가적인 수익도 확보했다.
주사용 MASH 치료제(DD01)는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는 이중 수용체 작용제다. 2023년 당뇨 및 지방간 질환을 동반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 1상 시험도 진행했다. 4주간의 짧은 투약만으로 지방간을 50% 이상 제거하는 경쟁력 있는 임상 실험 결과도 얻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를 기반으로 48주간 투약에 따른 구체적인 약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MASH 임상 2상을 올해 상반기중 미국에서 진행한다. 주사용 MASH 치료제(DD01)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약물로 지정돼 향후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보다 빠른 진행을 위한 지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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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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