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과 성장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래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차전지, 방산·화학으로 확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제일엠앤에스는 액상, 파우더, 슬러리, 가스 등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이차전지 믹싱 장비 국산화·상용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믹싱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핵심 고객사의 공정테스트와 국내외 인증까지 모두 통과했으며 고객사의 소재와 공정 특성에 부합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의 해외 증설에 따른 인증도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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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상장을 통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K-믹싱 장비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차전지 시장 추세와 함께 주요 셀 메이커사들의 적극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회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자 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고객사 다변화 및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제일엠앤에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이차전지 소재, 공정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연구와 투자 계획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향후 믹싱 자동화 공정, 연속식 믹싱 공정, 건식 공정용 믹서를 개발해 고도화된 믹싱 설계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안정성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지적되고 있다. 제일엠앤에스의 부채비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2404.7%, 282.05%, 345.65% 수준으로 업종 평균 101.3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도 각각 71.91%, 109.79%, 112.98%를 기록하며 업종 평균인 162.95%보다 열위한 모습을 보였다.
최충규 제일엠앤에스 재무부문장은 “장비업을 영위하는 수주산업 회사들은 계약잔고가 증가할수록 수주가 증가해 부채도 늘어난다”며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비상장사일 때 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시 상장사보다 불리한 요소가 있었는데, 상장하고 나면 새로운 조건으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제일엠앤에스는 국내 믹싱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믹싱 공정 스펙트럼과 가장 넓은 고객사군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믹싱 장비의 적용 범위 및 신규 사업군을 확대하고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믹싱 장비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60억원~43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이어 18일~19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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