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BMW그룹이 지난 2023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년대비 25% 증가한 45억유로(약 6조5450억원)어치 부품을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매출(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BMW코리아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개 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 구매가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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