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손보 빅4 대형사 자동차보험 손익은 7384억원으로 나타났다. 손보 빅4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으로 4개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3%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보다 0.5%p 하락했다. 보험가입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은 2810억원 증가했으며 사고율 유지, 침수피해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 2022년 사고율은 15%로 2023년 사고율도 15%로 동일했으며 2022년 침수피해액은 886억원에서 2023년 151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1%로 전년(97.4%)보다 0.3%p 하락했다.
손해율도 대형사는 79.9%인 반면 중소형사는 82.2%, 비대면 전문 자동차보험 전문 판매사는 93.5%를 기록했다.
손보 빅4 원수보험료는 17조9649억원, 중소형사는 17조6760억원, 비대면 전문 자동차보험 판매사는 1조315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고 있는 만큼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한 자동차보험 관련 ‘상생 우선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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